중국 지난해 대외금융자산 증가율 6%P 하락

2013-04-2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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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베이징 특파원 조용성 기자 =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 중국의 대외금융자산은 전년대비 9% 증가한 5조1700억달러였으며, 대외금융부채는 13% 증가한 3조4400억달러였다고 중국국가외환국이 23일 발표했다.

2011년 대외금융자산의 전년대비 증가율은 15%였고, 대외금융부채 증가율은 25%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증가율은 각각 6%포인트, 12%포인트 감소했다. 지난해 말의 대외금융순자산은 전년대비 3% 증가한 1조7400억달러였다.

대외금융자산 중 중국의 해외직접투자액은 5028억달러, 해외주식투자액은 2406억달러, 기타투자는 1조437억달러, 외환보유고는 3조3879억달러였다. 대외금융자산 대비 외환보유고의 비율은 65%를 기록하며 200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외국의의 중국직접투자액은 2조1600억달러, 주식투자액은 3364억달러, 기타투자는 9426달러였다. 대외금융부채의 63%가 대중직접투자형식인 셈이다.

이같은 통계자료에 대해 중국국가외환관리국은 중국의 대외금융자산과 부채의 증가폭이 대폭 낮아졌으며 대외금융자산구조가 상당폭 개선됐고, 부채구조 역시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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