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과천서울랜드) |
서울랜드는 25주년을 맞아 특집 야간 조명쇼와 프리미엄 서커스 공연, 쇼 점프 레볼루션 등을 야간에 개장해 아이들에게 대형 스케일의 환상적인 공연을 선보인다.
우선 서울랜드 미래의 나라에 위치한 빨간풍차 앞에 25주년 특집 야간 조명쇼인 ‘라이트 판타지쇼’가 탄생했다.
야간 조명쇼가 펼쳐지는 빨간풍차 앞 대포분수지역은 여름이면 대포분수가 가동돼 고객들에게 시원한 볼거리와 청량감을 주던 곳이다.
이 곳에 랜드측은 조명쇼를 위한 장미정원을 만들었다.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착안해 만든 이 곳은 벽천과 장미터널, 생명의 나무와 분수가 한데 어우러져 볼거리가 무궁무진하다.
장미정원 옆 빨간 풍차에 카운트 다운 숫자가 나타나면서 ‘라이트 판타지쇼’의 시작을 알린다.
특히 벽천을 중심으로 양쪽에 위치한 전면 계단에 화려한 색깔의 조명이 변환되며 비춰져 기대감을 한껏 높인다.
라이트 판타지쇼의 메인 포인트는 벽천과 장미 터널이다.
장미정원 중앙에 위치한 벽천은 야간 조명쇼의 환상적인 분위기와 스토리를 이끌어나가는 중심 역할을 한다.
벽을 타고 흘러내리는 물줄기 사이로 빛의 점멸이 이루어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장미정원 전체에 전달한다.
뿐만 아니라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등장하는 시계 토끼 모양 조명을 벽천 위에 설치, 음악에 맞춰 물 위를 점프하는 모습도 연출돼 고객들의 웃음과 흥미를 이끌 예정이다.
두 곳의 장미터널에는 방수기능을 갖춘 LED를 사용, 장미 넝쿨을 사실적으로 구현했다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터널 속에서 장미모양 조명이 음악에 맞춰 깜빡이며 신비하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이 밖에도 아바타에 나오는 생명의 나무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사탕모양의 마법의 열매 나무, 동화 속에서 볼 수 있는 각종 동, 식물들이 장미정원 곳곳에 조명장식으로 꾸며져 관람객에게 동화 속 한 장면에 빠져있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게 된다.
분수와 바네사 메이의 음악은 쇼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어가면서 감동을 극대화 시키는 장치. 25주년을 맞아 야심차게 준비한 야간 조명쇼 ‘라이트 판타지쇼’는 어린이날을 앞둔 내달 3일부터 10월 말까지 야간 개장에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