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이날부터 연말까지 구입하는 '전용 85㎡ 이하 또는 6억원 이하'인 신규·미분양 주택과 1가구 1주택자의 기존 주택은 향후 5년간 양도세가 면제된다.
부동산대책의 대상과 범위가 확정됨에 따라 주택수요자들의 발걸음도 분주해질 전망이다. 이 가운데 세금감면과 더불어 초기 자금부담을 줄이고 싶다면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있는 알짜 미분양 아파트에 관심을 가져보는 게 좋다.
닥터아파트 안소형 리서치연구소 팀장은 "서울에서는 교통여건이 우수한 마포·동대문 등을, 신도시에서는 대규모 브랜드 타운이 형성된 김포한강신도시 등의 미분양 아파트를 선별해 구입한다면 내 집 마련의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이 용강2구역을 재개발해 선보인 '래미안 마포 리버웰' 아파트는 지하 3층 지상 23층 9개동, 총 563가구(전용 59~114㎡) 규모다. 최근 계약금 정액제(2000만~3000만원)를 실시하고 있으며 중도금 무이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또 발코니도 무료로 확장해주고 있다. 한강이 가깝고 교통여건이 좋아 서울 시청과 여의도 등 도심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지하철 5호선 마포역과 6호선 대흥역, 지하철 5·6호선, 공항철도, 경의선이 지나는 공덕역이 가깝다.
삼성물산과 두산건설은 답십리16구역을 재개발한 '답십리 래미안 위브' 아파트를 분양 중이다. 최근 계약금 5%+5% 분납이 가능해 초기 부담이 적고, 중도금은 무이자로 지원한다. 또 전용 84㎡ 잔여물량은 발코니 확장까지 무료로 해주고 있으며 선착순 30명에게는 10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답십리 래미안 위브는 지하3층 지상9층~22층 32개동, 총 2652가구(전용 59~140㎡) 규모로 전농·답십리 뉴타운 내 단지 중 최대 규모다.
삼성물산은 김포 한강신도시 Ab-11 블록에서 '래미안 한강신도시 2차' 아파트를 분양 중이다. 평균 분양가가 3.3㎡당 9000만원대로 저렴하고 래미안 최초로 중도금(60%) 전액 무이자가 실시되고 있어 수요자들의 눈길을 끈다. 지하 1층 지상 12~21층 22개동, 총 1711가구(전용 68~84㎡) 규모다. 한강신도시 초입에 있어 서울 접근성이 좋고 생활환경이 쾌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