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자치단체에 ‘건강관리실’이 설치된 것은 경남 창원시에 이어 두번째다.
‘건강관리실’은 본청 4층 옛 구내식당을 리모델링해 마련됐다.
이 곳에서는 간단한 외과 응급치료와 처방전이 필요없는 일반의약품이 제공된다.
또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검사와 비만관리를 위한 체성분 분석검사에 필요한 장비도 비치된다.
특히 전문상담사가 배치, 전 직원을 대상으로 1대1 맞춤형 심리상담 프로그램(EAP) 서비스를 매주 운영하게 된다.
시는 다음달부터 건강관리실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사회복지업무 담당자의 자살 사건 등 과도한 업무로 직원들이 스트레스와 건강관리가 소홀하다고 판단해 건강관리실을 설치하게 됐다”며 “활기찬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건강관리실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