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는 최소의 비용으로 최상의 가치를 얻기 위해 여러 전문분야가 협력해 대안을 창출해 내는 절차다. 설계VE를 통해 건설공사의 원가절감과 품질향상이 가능하다.
VE의 주요 내용은 △수요를 감안한 정거장 규모 조정으로 269억원 △터널 내 지반보강 및 굴착공법을 개선하여 64억원 △정거장 통과속도를 감안한 분기기 형식(노스가동→고정) 변경으로 49억원 △터널 내 곡선구간 콘크리트 궤도 시공방법을 현장타설에서 사전제작형 패널로 변경해 10억원 △비탈면에 대한 보강공법 시공간격을 1.2m에서1.4m로 조정해 13억원 등이다.
특히 올해 성과는 분야별로 설계 및 시공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로 팀을 구성해 현장여건에 맞는 시공방법을 적용하고 이용객을 고려한 시설물 검토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한 결과다.
공단 관계자는 "설계 뿐 아니라 시공단계에서도 VE를 확대·적용해 올해 총 2470억원의 사업비를 절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