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클래식과 즐겁게 놀자!”
TV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지휘자 강마에'의 실제 주인공으로 알려진 지휘자 서희태가 '놀라온 오케스트라’를 창단한다.‘놀라온’은 순수 우리말인 ‘놀=놀자, 라온=즐거운’의 합성어다.
“클래식 음악은 소수 음악 애호가들만의 전유물은 아니다”며 클래식 대중화에 앞장서온 서희태씨는 빈 국립오페라극장 단원, 서울내셔널심포니오케스트라 수석지휘자로 활동했다. 2011년 김연아의 세계선수권대회 프리스케이팅 음악인 <오마주 투 코리아>의 원곡인 <다울 아리랑>을 기획하기도 했다.
‘놀라온 콘서트’는 ‘달콤하고 새로운 스타일의 클래식 한마당’으로 연출할 예정이다. 그동안 클래식계에서는 금기시되던 화려한 무대와 조명, 음향은 물론 커튼콜 연주를 휴대폰으로 촬영할수 있게 하는등 관객과의 소통의 폭을 넓힌다는 목표다.
한편, 서희태 지휘자는 오는 26일에 방송 될 SBS 여행다큐버라이어티 ‘땡큐’에서는 하지원, 이문세와 함께 출연하여 '클래식 입담'을 과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