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다문화 가정 자녀와 모범학생의 만남

2013-04-2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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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양주시와 양주시다문화지원센터는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다문화자녀 학습지원 멘토링사업 멘토-멘티 결연식’을 개최했다.

이번 결연식은 학교생활 적응과 교과과목 학습에 어려움을 격고 있는 일부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관내 인문계고등학교 학생 중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단정한 학생을 1대1로 연결, 학습지원과 학교생활 적응력 및 기초학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멘토·멘티 각각 20명씩 총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로 인사를 나눈 뒤 서먹한 분위기를 깨기 위해 마술놀이와 레크레이션 등을 통해 서로 친교적 시간을 가졌다.

이번 결연식을 통해 맺어진 멘토·멘티는 12월까지 주 1회 이상 만나 기초학력이 부족한 과목 중심으로 학습을 지도하고 다문화자녀들의 사회적 문화적 적응을 지원한다.

또한 멘토는 매월 활동보고서를 제출, 자원봉사 실적을 등록하고 교통비를 지원받게 되며 추후 영화, 유적지 탐방 등 문화체험 활동을 지원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성적향상과 정서안정 등에 효과를 거두고 멘토에게는 지역사회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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