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유럽과 미국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올 여름에는 시작될 전망이라고 EU 전문매체 ‘유랙티브’가 21일 보도했
다.
이 매체는 지난주 열린 EU 통상장관 회의에서 EU-미국 FTA 협상 시작 목표 시한을 6월 말로 잡았다고 보도했다.
앞서 카렐 데 휘흐트 EU 통상 담당 집행위원은 EU가 EU-미국 FTA 협상을 조기에 타결한다는 입장이라며 내년 중반까지는 협상이 끝날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2월 7∼8일 열린 EU 정상회의에서 27개 회원국 정상들은 미국과 FTA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전문가들은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재정위기가 지속되면서 경제 성장을 위해 교역 확대가 필요한데다 미국 역시 경제 성장 및 고용 증대를 위해 교역 확대해야 하기 때문에 협상이 서둘러 진행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