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 LNG선 등에 전력 추진 시스템 공급계약…6개월간 8000만弗 수주

2013-04-1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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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의 전기 추진 시스템이 최초로 적용된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브리티쉬 에머랄드호 [사진제공=GE]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GE 코리아는 GE 파워컨버전이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등이 건조하는 두 척의 LNG선과 부유식LNG저장·재기화 설비(FSRU)에 전력 및 추진 시스템 설치 계약을 추가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GE는 지난 6개월 동안에만 총 26척, 8000만 달러 규모의 LNG선과 5척의 FSRU에 해당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필립 세뇨 GE 파워컨버전의 상선 사업부 리더는 “GE는 고전력 펄스 폭 변조(PWM) 기술을 이용해 고객에게 중요한 부가가치를 제공한다”며 “GE의 이 기술은 유도 모터와 함께 가장 탄탄한 가용 기술 중 하나로 전반적으로 제반 시스템의 가용성을 크게 향상 시킨다”고 설명했다.

GE는 최근 현대중공업은 세계 최대 화석 에너지 운반사인 차코스 에너지 네비게이션 (Tsakos Energy Navigation)이 발주해 건조중인 LNG선에 전력시스템을 수주했다.

또 대우조선해양이 그리스 선사 안젤리쿠시스의 LNG부문 자회사인 마란가스로부터 수주한 2척의 LNG선에도 GE의 전력 및 추진 기술을 적용키로 했다.

GE는 이 LNG선에 4대의 발전기, 2대의 추진 변압기, 2대의 추진 모터, 4대의 배전 변압기, 추진용 주 배전반, 하역 설비용 배전반, 원격 제어 장치로 구성된 전체 시스템을 공급할 예정이다.

필립 세뇨 사업부 리더는 “이 검증된 기술은 GE 파워컨버전 사업부가 해양 산업을 선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현재 전력 및 추진 효율에 있어 우수한 성능의 멀티 메가와트 전력이 요구되는 해군 함정, 해양 선박, 크루즈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15년 전인 지난 2008년 미국, 영국, 프랑스 해군을 위해 해양 산업용 유도 모터를 개발한 GE파워컨버전은 오늘날까지 고전력 유도 모터와 PWM을 결합한 해양 설비 기술을 가진 유일한 기업이라고 GE측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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