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임직원, 재능기부 봉사활동 활발

2013-04-18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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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진 기자=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직무대행 이영근) 직원들이 각자의 재능과 업무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부터 인천공항공사는 인천지역 내 총 9개 지역아동센터와 결연을 맺고, 8~14세 아동을 대상으로 '활주로 선생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연간 1억여원이 투입되는 이 프로그램은 임직원들이 공항소개, 입·출국 절차, 여객터미널 이용 안내 등 컨텐츠를 직접 개발해 교육을 진행하는 것으로 역할극, 퀴즈, 공항견학 등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공항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짜여 있다.
더불어 신입직원들에게는 자체적으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참여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총 67명으로 이뤄진 신입직원 봉사단은 4월 한 달 동안 아름다운가게, 대한적십자사, 인천보라매아동센터, 세계평화의숲, 안산연희숲속쉼터 등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사회인으로서의 책임감과 리더로서의 소질을 함양하고 있다.

한편, 기계·건축 등 분야의 기술직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 25명은 지난 2월에 이어 두 번째로 4월 17~18일 이틀간 공항 인근의 신도, 모도 및 운복동 지역 사회취약계층 8가구를 대상으로 난방·가스시설 정비, 페인트칠과 지붕보수, 전선 교체와 누전 점검 등 열악한 주거시설을 보수하는 합동 기술봉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이영근 인천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직원들이 보유한 재능과 역량을 바탕으로 한 다채로운 자원활동 프로그램 덕분에 매월 참여도가 눈에 띄게 높아지고 있다”며, “전 임직원은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감과 상생협력의 정신을 가지고 인천을 포함한 다양한 지역과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나눔 활동에 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인천공항공사는 2013년을 사회책임경영 원년으로 삼고, 전 임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을 대대적으로 발족, 매월 15개 이상의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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