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은 국내 모든 네비게이션 업계와 전력설비 충돌(위험)지역에 대한 음성안내서비스를 시행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전은 전력설비 충돌(위험)지역을 선정해 위·경도 좌표변환 후 네비게이션 업계에 제공을 하게 된다. 업계에서는 지속적인 DB 업그레이드를 통해 '충돌위험지역'의 음성안내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한전 관계자는 "우선적으로 전국 충돌(위험) 1만6000개소에 대해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라며 "매년 1회 업그레이드를 위한 추가개소를 선정·반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전은 향후 경찰청과 협조해 전력설치 충돌위험지역에 대한 교통표지판 신설 및 관련 교통법류 개정 등 정전예방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