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 무섭다"…중국인, 한국관광 불안감 확산

2013-04-18 10:23
  • 글자크기 설정

북한리스크 탓 관광상품 예약 취소 증가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북한의 도발 위협으로 중국내 한국 관광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현재 중국 각 여행사에 한국 관광의 안전 여부를 묻는 문의 전화가 부쩍 늘고 한국 관광상품 예약 취소가 잇따르고 있다고 중국 신징바오(新京報)가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청년여행사 관계자는 "한반도 정세 불안으로 한국 관광 문의와 신청 건수가 예전보다 눈에 띄게 줄었다"며 "안전 문제 우려로 일부 관광객은 예약한 관광상품을 취소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베이징춘추여행사 관계자는 “관광객들이 특히 전체 관광일정 중 서울 관광을 걱정한다"며 "상대적으로 제주도와 부산행 유람선 노선은 영향을 비교적 덜 받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매체들은 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다음달까지는 한국 관광 예약이 많은 편이지만 향후 한반도 정세 변화에 따라 관광객 수가 급감할 수도 있다고도 전했다.

한편 올해 들어 3월까지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늘어난 73만명으로 집계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