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고양행주문화제는 행주산성, 고양어울림누리, 화정역 문화광장, 고양문화원 야외공연장 등에서 펼쳐져 이전의 축제에서 보기 어려웠던 대형 프로그램들도 다수 포함돼 있다.
‘제26회 고양행주문화제’의 대형 프로그램 중 가장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은 5월 4일 19시부터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광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고양600년 기념음악회 ‘고양600년, 미래를 찾다!’이다.
이번 음악회는 화정역에서 출발, 고양어울림누리까지 약 1.8km에 이르는 화중로에서 펼치는 ‘고양600년 시민퍼레이드’의 도착과 동시에 열린다. 기념음악회의 시작은 국내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40인조‘경기도립국악단’이 양방언의 작품 ‘프론티어’와 관현악과 사물놀이 협연곡인 ‘신모듬’을 연주해 열정적인 포문을 열 예정이다.
또한 국악과 재즈의 크로스오버 무대는 ‘경기도립국악단’과 ‘재즈디바 웅산’이 협연한다. 국악기로 편곡된 재즈의 새로운 느낌은 새로운 신한류 문화예술도시로 발전해 나가는 고양시의 청사진에 부합하는 시도로서 다양한 재즈 스탠다드의 색다른 감흥을 전달해 줄 것이다.
또 시의 자랑 ‘고양시립합창단’의 공연이 이어진다. 클래식, 뮤지컬, 대중가요를 넘나들며 100만 고양시민의 문화예술복지에 기여하고 있는 시립합창단은 ‘경기도립국악단’과 ‘천중소리’라는 협연곡과 시립합창단만의 다이나믹한 레퍼토리들을 볼수있다.
기념음악회의 중반부는 발라드의 제왕 신승훈의 미니콘서트가 펼쳐진다. ‘미소 속에 비친 그대’, ‘처음 그 느낌처럼’, ‘보이지 않는 사랑’, ‘로미오&줄리엣’, ‘그 후로도 오랫동안’, ‘날 울리지마’등의 히트곡들이 그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함께 고양어울림누리를 찾은 관객들의 마음속에 울려 퍼질 것이다.
종반부에는 기념음악회의 역시 놓치기 아까운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으로 ‘고양시 대표 예술가 연합공연’이 펼쳐진다.
기념음악회의 마지막은 음악불꽃공연 ‘고양600년의 불꽃’으로 마무리 된다. ‘음악불꽃공연’은 고양600년 기념의 콘셉트로 △고봉과 덕양, △꽃보다 아름다운 도시, △미래의 가치, △과거-현재-미래의 융합의 4가지 구성으로 짜인다.
‘고양600년 기념음악회’는 무료로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광장에 설치된 객석에 선착순으로 입장해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