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업무보고> 신제윤 "등기임원 연봉만 공개해도 충분하다"

2013-04-16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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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신제윤 금융위원장(사진)이 16일 “임원의 연봉 개별 공개를 미등기임원까지 확대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새누리당 박민식 의원의 개별 공개 대상 확대 관련 질의에 “기업의 경영을 억누를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등기임원 정도만 적용해도 제도 초기 단계에서는 충분히 효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 위원장은 세계적 추세를 근거로 제도 도입을 반대하는 일각의 주장을 반박하기도 했다.

그는 “그런 비판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있고, 전세계적으로 공개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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