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교체 투입’ 셀타 비고 패배, 리그 최하위 추락

2013-04-1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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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준혁 기자=박주영이 교체 출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박주영의 소속팀 셀타 비고는 리그 최하위로 추락했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1부리그) 축구단인 셀타 비고는 16일 오전(한국시간) 마요르카 이베로스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2013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와의 3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승점 24점(6승6무19패)에 머무른 셀타 비고는 맞대결을 펼친 마요르카(승점 27점)에 이어 리그 최하위로 추락했다. 최근 6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도 이어졌다.

최하위 두 클럽의 경기는 지리한 플레이만 계속됐다. 셀타비고는 전반전 동안 한 차례 슈팅에 그치며 상대 수비 공략에 난항을 겪었다.

셀타비고는 후반전 들어서도 마요르카 수비진을 위협하지 못한채 오렐라나, 박주영, 프라니치를 잇달아 교체 투입했으나 득점 기회 조차 이끌지 못했다.

마요르카도 공격 물꼬를 트지 못했던 것은 마찬가지다. 그렇지만 마요르카는 후반 추가시간에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가 문전에서 차면서 어렵게 귀중한 점수를 얻었다.

결국 홈팀 마요르카는 승점 3점을 얻어 최하위를 탈출했다. 반면 셀타 비고는 17위인 그라나다(승점 28점)와 승점 4점 차를 유지하며 강등권(18~20위)에 머물렀다.

박주영은 0-0으로 양팀이 맞선 후반 32분 지친 베르메호 대신 투입됐다. 투입된 직후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하다가 상대 수비의 반칙을 유도했지만 프리킥 키커로 나선 크론-델리가 골로 연결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박주영은 이후로 이렇다 할 공격 기회를 잡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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