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시 위생국은 14일밤 웹사이트를 통해 4세 남자 어린이가 H7N9형 AI 바이러스를 보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밝혔다. 이 어린이는 아직 H7N9형 AI 발병 증세를 보이지는 않아 공식 환자로는 집계되지 않았으며, 현재 베이징 디탄병원에 격리돼 치료 중이다.
베이징시 보건 당국은 관내 첫 H7N9형 AI 환자인 7세 여자 어린이의 부모와 밀접히 접촉한 사람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인 과정에서 H7N9형 AI 보균자를 새롭게 찾아냈다고 설명했다. 이 남자 어린이의 부모도 가금류 판매업에 종사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