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1급 인사 단행 ‘행시 27회 전성시대’(종합)

2013-04-10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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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청차장·서울청장·중부청장이 국세청장과 행시 동기 ‘빅4 차지’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국세청은 10일 본청 차장에 이전환(52) 개인납세국장을 승진 발령하는 등 1급 인사를 단행했다.

서울지방국세청장에는 송광조(51) 감사관, 중부지방국세청장에는 이종호(54) 법인납세국장이, 부산지방국세청장에는 이승호(57) 서울청 조사4국장이 각각 임명됐다.

이전환 차장과 송광조 서울청장, 이종호 중부청장은 김덕중 국세청장과 행정고시 27회 동기여서 본격적인 ‘국세청 27회 전성시대’를 알렸다.

국세청은 10일 본청 차장에 이전환(52) 개인납세국장을 승진 발령하는 등 1급 인사를 단행했다. 좌측부터 이전환 국세청 차장, 송광조 서울지방국세청장, 이종호 중부지방국세청장, 이승호 부산지방국세청장.
이 차장은 대구 출신으로 청구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중부청 납세자보호담당관, 본청 기획조정관, 법인납세국장, 징세법무국장, 부산청장을 차례로 역임했다.

송 서울청장은 서울생으로 대신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본청 조사기획과장, 서울청 조사1국장, 본청 조사국장, 부산청장을 지낸 ‘조사통’으로 꼽힌다.

이 중부청장은 대구 경북고, 고대를 졸업했고 본청 법무심사국장, 개인납세국장, 재산세국장 등을 거쳤고 조세관련 법에 정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일한 비고시(특승) 출신의 이 부산청장은 경북 청도에서 태어나 경주고를 졸업한뒤 7급으로 출발해 1급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조사국에서 잔뼈가 굵었다. 이번 1급 인사에서는 대구 출신이 3명, 서울 출신 1명이어서 TK에 무게중심이 실렸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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