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모티브, 멕시코·파푸아뉴기니 군·경에 총기 수출

2013-04-10 14:54
  • 글자크기 설정

K1A 기관단총, K2C 소총, K4 고속유탄기관총 등 공급

S&T모티브가 개발한 K2C 소총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국내 유일의 소구경 화기 생산업체인 S&T모티브가 멕시코·파프아뉴기니 총기를 수출한다.

S&T모티브는 K2 소총 신형 모델인 ‘K2 칼빈’(K2C) 소총과 K1A 기관단총 약 300정을 파푸아뉴기니 경찰청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지난 2일에는 K4 고속유탄기관총 약 40정을 멕시코 해군성에 공급하는 계약도 체결하는 등 이 달 들어서만 약 120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거뒀다.

K2C 소총은 S&T모티브의 독자기술로 개발돼 지난해 11월 아프리카 말라위 등에 수출 계약을 성사시킨 바 있다. 기존 K2 소총의 성능과 디자인을 향상시켜 군의 작전 운용성을 높인 신형모델로 시가전 및 대테러전 등 근접거리에서의 전투능력과 기동성을 확보한 소총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S&T모티브가 개발한 K4 고속유탄기관총

K4 고속유탄기관총은 40mm 유탄을 사용하며 유효사거리 1500m로 원거리 적 밀집부대, 화기진지, 장갑차 등을 제압한다. S&T모티브는 지난 2011년부터 멕시코에 K4 고속유탄기관총을 수출한 이후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재계약에 성공했다.

S&T모티브 관계자는 “K2C 소총은 우수한 성능과 디자인을 앞세워 K2 소총, K3 기관총, K4 고속유탄기관총 등 기존 화기들과 함께 글로벌 공급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첨단 방위산업 기술력을 바탕으로 매출증대 뿐만 아니라 국부창출과 국위선양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