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방송 강은희,양아름=9일 롯데시네마 스타시티점에서 영화 ‘전국 노래자랑’의 제작발표회가 열렸습니다.
‘전국 노래자랑’은, 방송과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종횡무진중인 개그맨 이경규가 제작한 3번째 영화로, 주제곡은 강남 스타일의 작곡가 유건형이 제작, ‘형돈이와 대준이’가 피처링 했습니다.
‘광해: 왕이된 남자’의 김인권과 ‘방자전’의 류현경 외에도 ‘아저씨’에 출연한 경험이 있는 이종필 감독과 김수미, 유현석, 이초희 등 다양한 배우들이 참석했는데요. 버럭 캐릭터로 잘 알려진 이경규는 의외로 배우들을 세심하게 배려하며 제작자로써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배우/ 김수미] 전문 연출가가 아닌 배우가 영화가 좋아서 이렇게 노력하는 모습 보기 드뭅니다. 정말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 영화는 실제로 ‘전국 노래자랑’ 참가자들의 사연을 바탕으로 한 만큼, 영화의 진정성을 살리기 위해 감독과 전 스텝들도 예선에 참가하는 열의를 보였습니다.
[감독/ 이종필 감독] 들국화 노래를 부르면 떨어질 것 같아서 남진 노래로 불렀다. 그래도 전국노래자랑 예선에서 떨어졌다.
[제작자/ 이경규]
“전국노래자랑이 300만 관객을 넘으면 독립영화를 제작하는 영화학도를 위해 1억원을 지원하겠다"
일생에 단 한번. 무대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도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인 ‘전국 노래자랑’은, 오는 5월 1일 개봉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