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기타예방접종에 포함돼 유료로 병의원에서만 접종할 수 있었던, 뇌수막염(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은 5세 미만 소아의 경우 치사율이 6~7%에 이를 만큼 높지만, 예방접종을 할 경우 질병예방 효과가 95~100%에 달하는 질환이다.
뇌수막염 예방접종은 2010년 OECD 194개국 중 170개국(87.6%)에서 필수예방접종으로 도입하고 있지만 국내는 선택접종 항목이었다.
시는 무료 영유아 예방접종사업에 뇌수막염 예방접종을 추가해 총 11종의 예방접종을 전액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뇌수막염 예방접종은 생후 2, 4, 6, 15개월에 총 4회 접종하며, 12개월 이후 첫 접종을 할 경우 만 5세(59개월)까지 접종받을 수 있다.
뇌수막염 무료 예방접종은 기존 필수예방접종과 같이 보건소 및 집 근처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