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월에 부임한 aT 인천지사 오종영 지사장은 "업무파악에 정신이 없는데 직원들이 외출을 하겠다고 해서 바쁜데 어디 가는거냐"라고 물었더니, 직원들이 "할머니 라면 사다 주러 간다"고 말해 지사에서 독거노인을 돕는 줄 알았다며, 4월부터는 지사장도 참여해 3명의 독거노인을 돕게 됐다고 밝혔다.
직원들은 "처음에는 누구를 돕는게 다소 어색했으나, 계속 방문하다 보니 우울하고 굳은 표정의 할머니가 환한 얼굴로 바뀌는 모습에서 옛날 할머니의 정을 느끼게 됐으며 업무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