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페리카나는 지난달 25일 몽골 캐피탈 마켓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페리카나는 몽골 내 치킨판매·유통·마케팅 등 페리카나 브랜드 사용 권한과 가맹사업 운영권 등을 캐피탈 마켓에 단독 부여했다.
또 향후 몽골 현지에 관련 공장을 설립해 현지 공급에 대한 협력도 추진할 계획이다. 캐피탈 마켓은 오는 6월 안에 수도 울란바토르에 페리카나 1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페리카나는 몽골의 경제성장률에 주목하고 있다. 인구 300만명의 몽골은 2012년 현재 경제성장률이 19%에 달한다.
특히 추운 날씨 탓에 닭고기를 대부분 수입에 의존해 높은 가격대가 형성돼 있어 매력적인 시장이라는 평가다.
양희권 페리카나 회장은 "이번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은 캐피탈 마켓은 몽골에서 후라이드∙양념치킨 원재료인 육계 시장을 약 60%을 점유하고 있어 몽골이 페리카나의 새로운 성장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