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휘선(왼쪽부터) 신임 한국관세사회장, 백운찬 관세청장 |
3일 한국관세사회에 따르면 한휘선 신임 관세사회장은 지난 2일 백운찬 관세청장을 예방하고 관세사업계의 투명한 시장질서 확립 및 지하경제양성화를 통한 세수확보 등 신정부의 정책 공조를 위한 상호협력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박근혜 정부는 복지공약의 실현 및 경제회복 등을 위한 재원마련 확보 방안으로 지하경제양성화를 통한 세수확보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에 관세청은 정부의 재정수요를 책임지는 세수기관으로서 지하경제 양성 추진단 발대식을 통해 구체적인 대책 강구와 실현 방안을 추진 중이다.
따라서 관세사회도 한휘선 신임 회장을 주축으로 관세청의 정책방향과 실행방안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관세사회는 내부적으로 지속적인 자정노력과 함께 밀수, 관세포탈, 부정환급 등 발생요인을 사전 차단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한다.
또 관세청의 지하경제양성화 추진단과 함께 ‘민관합동 지하경제 양성화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관세사 업무영역 확대 등 관세사제도발전 방안 및 정책공조를 강화할 수 있는 정기적인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한국관세사회 관계자는 “이번 관세청장 면담은 신임회장의 의례적인 인사 차원이 아닌 관세청과 관세사회가 실질적인 관세행정의 동반자로서 상호 협력과 공조 방안을 논의하는 정책토론회 같았다”며 “이번에 새로 선출된 한휘선 관세사회장의 젊은 패기와 관세사제도 개선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