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이영 무명생활 고백 "일당 4만원 받으며 우편물 분류하기도"

2013-04-0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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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이영 무명생활 고백 "일당 4만원 받으며 우편물 분류하기도"

심이영 무명생활 (사진:방송 캡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배우 심이영이 무명생활에 대해 털어놨다.

2일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 출연한 심이영은 "나랑은 연기자가 아닌가 보다 하는 회의감을 느꼈다. 연기자 특성상 작품이 들어오기를 주구장창 기다리게 된다. 그렇다고 손 놓고 있기도 뭐하고 구직활동을 하기에도 어정쩡한 상황이었다"고 입을 열었다.
심이영은 "우편물 분류라든지 포장이라든지 어느 장소에 박혀서 몇몇 사람들과 함께 하는 일을 알아봤다. 하루에 10시간에서 12시간 정도 일해서 일당을 4만원 정도 받는다. 이런 상황을 매니저에게 이야기했더니 일주일 뒤쯤 독립영화 시나리오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식으로 한 달 일을 하다가 '넝쿨째 굴러온 당신'을 만났다. 무너지기 전에 만난 작품이다. 거의 10년 넘는 무명생활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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