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조태영 대변인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사건으로 인한 한국인 피해자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변인은 "유감스럽게도 현지인이 사망하거나 납치됐다"면서 "무고한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테러행위는 중단돼야 하며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비판했다.
이번 사건으로 외교부는 주이라크 대사관을 통해 현지기업에 안전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키는 한편 이라크 정부에 우리 기업과 교민보호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현지시간 1일 이라크에서 한국가스공사의 가스전 관련공사를 진행 중이던 현지업체 직원 2명이 무장괴한의 공격을 받아 숨지고 1명이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