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키프로스 정부와 중앙은행 고위 관계자들은 익명을 요구하며 “예금보호한도인 10만 유로 초과 예금의 손실(헤어컷) 비율이 37.5%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며 “최고 60%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24일 키프로스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과 국제통화기금(IMF) 등으로부터 100억 유로의 구제금융을 받고 그 조건으로 과도한 은행 부문을 구조조정하기로 합의했다.
은행 구조조정 과정에서 고액 예금자들은 일정 부분 손실을 부담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