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공개한 유럽 수출 전략형 대형트럭 트라고 엑시언트의 모습 [사진=현대차] |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대형트럭 신차 트라고 액시언트를 앞세워 2015년까지 유럽과 일본 상용차 시장을 공략하겠다.”
최한영 현대차 상용부문 부회장은 28일 2013 서울모터쇼 현장에서 트라고 액시언트를 직접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내년 6월 중국 공장에 첫 생산에 들어갈 것”이라며 “2015년 유럽과 일본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 부회장은 “트라고 액시언트는 벤츠와 볼보 등 경쟁사와 비교해도 자신있는 신차”라며 “성능은 동등하지만 경쟁력 있는 가격을 책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계획에 대해 “지난해 6만대를 판매했으며, 올해 7만2000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중국 공장이 15만대 수준이 될 것이며, 국내 공장도 10만대까지 늘려 2017년에 31만대 이상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상용차 부문에서 현재 글로벌 14위 정도로 평가되지만, 적극적인 해외 진출로 향후 5위까지 도약한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