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의 혈맥이 튼튼해진다

2013-03-2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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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 안전한 도로망 확충 270억 원 투입<br/>금산읍 외곽순환도로 등 5개 분야 집중 투자

아주경제 윤재흥 기자=충청남도 금산군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가 만들어진다.

금산군은 쾌적하고 살기좋은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도로개선 인프라에 총 270억 원을 투입키로 했다. 교량가설, 개발촉진지구 지원사업, 군도, 마을 진입도로 등 5개 분야에 걸쳐 진행된다.

제원면 봉청천에 세워진 제원교의 경우 노후화로 안전진단 평가에서 재난위험시설로 지정되면서 지난해부터 임시가교를 만들고 본격적인 가설사업에 착수했다. 총연장은 180m에 금산IC~충북영동간 선형개량(4.09㎞) 사업과 병행해 올해 연말까지 총 50억 원이 투입된다.

낙후지역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개발촉진지구 지원도로사업도 순항 중이다. 금산읍 외곽도로 개설 1.3㎞, 금산제2지방산업단지 진입도로 1.36㎞, 산꽃벚꽃 농촌체험마을 진입도로 1.34㎞ 등 총 73억 원 들여 공사 진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금성면 양전리의 금산읍 외곽순환도로는 보상 및 사업발주를 준비하고 있으며 금산제2지방산업단지 진입도로는 1공구 진행과 함께 2공구에 대한 실시설계용역이 추진 중이다.

산꽃벚꽃 농촌체험마을 진입도로는 이달에 마무리된다.

군도 4개 노선에 대한 확·포장도 이뤄진다. 금산 양지~금성 화림, 금성 상가~하류, 제원 대산~난들, 추부 용지 등 4개 노선에 48억 원을 투입한다. 인접 지자체간 도로망 연계체계 구축에 따른 교통편익 증진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오지마을 교통편익을 배려한 농어촌도로 확포장사업 역시 54억 원을 들여 추진한다. 금산읍 계진리 건강마을 진입도로, 음지리 마을진입로, 금성 의총~마수, 남일 신천~남이 매곡, 복수 수영리, 엄정~삼가, 외부교 가설, 추부 201호 보상 추진 등 8개 구간에 걸쳐 오는 6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이 시작된다.

차량중심의 도로환경에서 탈피해 보행자를 위한 도로여건이 만들어진다. 금산읍 아인~양지 보행테크설치, 제원초교 국지도 68호 구간, 제원사거리 회전교차로 설치, 초등학교 CCTV설치 등 4개 사업에 36억원을 투입한다. 이밖에 도로 유지관리를 위한 방안으로 위성교 보수, 군북 가목교 위험교량 재가설 등의 사업이 진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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