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혼성듀엣 펑황촨치, 지난해 수입 1억 위안 소문 부인

2013-03-2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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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규환 베이징 통신원 = 중국 혼성듀엣 펑황촨치(鳳凰傳奇)가 지난해 한 해 동안 1억 위안(한화 약 180억원)을 벌었다는 세간의 소문을 부인했다.

펑황촨치가 다음달 말 베이징 콘서트를 앞두고 지난 25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의 앨범 누적 판매량은 600만장이며 노래 다운로드 횟수는 3억건에 달한다"고 발표하면서 지난해 수입이 1억 위안을 넘었을 것이라는 추측에 힘을 실어준 바 있다. 지난해 침체된 중국 음악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이러한 실적은 경이로운 수준이다.

그러나 메인보컬 양웨이링화(楊魏玲花)는, “1억 위안이라는 수입은 우리의 바람이기도 하다. 그만큼 벌 수 있다면 좋겠지만 실제 수입은 이와 큰 차이가 있다”며 소문을 일축했다. 또한 “수입보다는 얼마나 많은 대중이 우리의 노래를 들어줄 것인가에 관심이 더 많다”고 말했다.

펑황촨치는 양웨이링화, 정의(曾毅)로 구성된 혼성듀엣 그룹으로 2005년 중국 중앙텔레비전(CCTV)의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인 ‘싱광다다오(星光大道)’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중국 MTV가 매년 개최하는 최대 음악시상식 ‘CCTV-MTV 음악성전’에서 ‘대륙 최고그룹’상을 수상했다. 2010년 서울에서 열린 ‘제12회 한중가요제’에 참가해 국내 팬들에게 처음으로 얼굴을 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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