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쌍용자동차가 플래그십 세단 ‘체어맨 W 서밋’과 대형 프리미엄 SUV 콘셉트카 ‘LIV-1’을 공개했다.
쌍용차는 28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13 서울모터쇼’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플래그십 세단 「체어맨 W」의 품격을 한층 높인 '체어맨 W 서밋'을 공식 출시하는 한편 새로운 대형 프리미엄 SUV 콘셉트카 'LIV-1'을 최초로 선보이며 쌍용차 프리미엄 라인업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제시했다.
기존 체어맨 W의 2열 VVIP 공간을 안락함과 독립성을 강화한 고품격의 2인승 시트로 업그레이드하고 △전동식 확장형 3단 레그레스트 △풋레스트, 헤드레스트 필로우를 적용해 항공기 일등석에 버금가는 안락함을 제공한다.
특히 스코틀랜드 보우사의 최고급 가죽시트를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
더불어 1열 동반석 시트를 앞쪽으로 40도 가량 기울일 수 있도록 해 VVIP의 전방 시야를 개선했으며 다이아몬드 커팅 기술로 정교하게 가공한 서밋 엠블럼을 실내외에 부착해 정상의 품위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체어맨 W 서밋은 블랙 톤의 인테리어를 적용했으며 정결함과 우아함이 돋보이는 화이트 컬러 인테리어로 변경할 수 있다.
쌍용차는 다음달 1일부터 전국 영업소에서 체어맨 W 서밋 판매를 시작한다.
체어맨 W 서밋 판매 가격은 1억 1464만원이며 세단 베이스의 보우 에디션은 △CW700 보우 에디션 8350만원 △CW700 4Tronic 보우 에디션 8543만원 ▲V8 5000 보우 에디션 9965만원이다.
이날 쌍용차는 새로운 대형 프리미엄 SUV 콘셉트카 ‘LIV-1’도 함께 선보였다.
LIV-1은 지난 2011 프랑크푸르트모터쇼부터 꾸준히 선보여온 XIV 시리즈, 2013 제네바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SIV-1과 더불어 새롭게 정립된 디자인 철학을 기반으로 향후 쌍용차 SUV 라인업의 개발 방향을 제시한다.
외관 디자인은 강인하면서 무게감 있는 바디와 과감한 비례의 인테이크홀, 그릴과 헤드램프가 융합된 프론트 이미지를 통해 보다 새롭고 매력적인 스타일링을 연출하였다.
내부 공간은 유연함을 콘셉트로 역동적인 선의 유기적 결합과 조화를 통해 미래 지향적이면서도 라운지와 같이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또한 쌍용차 미래 기술의 핵심인 ‘3S-큐브’를 통해 운전자와 자동차의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구축했다.
△스마트 링크 △세이프웨이 △스페셜 센스 세 가지 요소로 구성된 3S-큐브는 스마트 기기와의 연동으로 원격조정을 통해 차량을 제어하는 한편 차 안팎의 엔터테인먼트가 구분 없이 매끄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모든 커뮤니케이션은 센터페시아의 10인치 모니터와 헤드레스트의 7인치 모니터 등 총 5개의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통합적으로 구현된다.
한편 쌍용차는 모터쇼 기간 동안 ‘최강 커플 선발 대회’와 매일 3회 열리는 ‘아이 러브 쌍용 퀴즈쇼’ 등 고객 참여 이벤트를 비롯해 다양한 부대행사를 개최한다.
이 외에도 인기 아이돌 그룹 ‘달샤벳’ 등이 흥겨운 무대를 펼칠 ‘아이돌 콘서트’, 야구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베이스볼 투나잇 야’의 공개녹화 등이 진행돼 모터쇼 기간 내내 관람객들에게 흥미롭고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