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정홍원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식품안전정책위원회를 주재하고 '불량식품 근절 종합대책'과 2013년도 식품안전관리 시행계획 등을 심의·확정했다.
이날 정 총리는 "불량식품은 사회악 근절 차원에서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한다. 먹을거리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결코 국민의 건강을 지킬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요 먹을거리 범죄에 대한 형량하한제, 부당이득 환수제 등은 관련 법령이 올 상반기 안에 개정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더 이상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말이 나오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식품안전은 식약처 뿐 아니라 관련 부처 모두의 협업이 중요한만큼, 상시적이고 지속적인 합동단속이 이뤄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범정부 불량식품 근절 추진단은 4월 중에 구성·운영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