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박태호 WTO 사무총장직 선거운동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외교부는 26일 밝혔다.
경제통상대사의 임기는 1년으로 다음해 3월 22일까지이며 업무상 필요한 경우 1년에 한해 연장이 가능하다.
대외직명대사 제도는 각 분야에서 전문성과 인지도를 겸비한 민간인에게 대사의 대외직명을 부여해 정부의 외교활동에 활용하는 제도로 대사의 직명만을 부여하는 무보수 명예직이다.
외교부는 "박 대사가 지난 1년 2개월 동안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으로 재직하면서 경제통상외교 발전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며 "앞으로도 관련 분야 전문성과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계속해 우리 국익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WTO 사무총장 선거에는 총 9명이 입후보해 4월부터 모두 3차례의 라운드를 거쳐 5월말 최종 당선자가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