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오늘날 많은 기업들이 이윤추구라는 전통적인 경영활동과 함께 기업시민으로서의 책임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도 이같은 사회적·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수행해 나가고 있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지역사회와의 유대관계를 강화하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이공계 기피 현상을 조기에 차단하고자 기술연구소, 울산공장, 천안공장 등 지방사업장 인근의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주니어공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과학에 대한 관심을 높여 미래를 이끌어갈 과학 영재를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05년 경기도 용인시 기술연구소 인근에 위치한 교동초등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실시하면서 첫 발을 내딛었다. 현재는 기술연구소 인근 초등학교를 포함해 천안, 울산 등 현대모비스 대규모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매달 한 차례씩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공학교실은 실습 위주로 진행돼 성인에 비해 집중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초등학생들이 흥미를 갖고 과학이 일상생활 속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학문이라는 것을 인식시켜 주고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학생들과 학교 측의 호응이 높아져 초기에는 용인의 기술연구소 인근 초등학교 1곳에서만 진행하던 수업을 현재는 용인 2곳, 울산 1곳, 천안 1곳, 진천 1곳 그리고 창원 1곳 등 전국적으로 총 6곳에서 진행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호흡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 외에도 현대모비스는 각 본부별로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역 소외 이웃을 방문해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농촌 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한 1사1촌 운동과 헌혈, 그리고 물품 수집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에 걸맞게 국내뿐 아니라 해외법인이 진출해 있는 지역에서도 주재원 및 현지인들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고 있다.
해외법인 중 사회공 헌활동이 가장 활발한 중국 장쑤모비스 법인은 매월 한 차례 이상 법인 인근 고아원·지체 장애아 수용시설·양로원 등을 방문해 생필품 전달, 장애아들에 대한 수술비 지원 등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 지역 내 우수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이 외부에 알려져 장쑤모비스 소속 직원은 ‘지역을 빛낸 인물’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