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이 제도를 시행한 지난 2002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모두 50만8048명의 근로자가 생활안정자금이나 대학학자금 등으로 2조19억3700만원을 대부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별로는 재직 근로자 대학학자금 대부를 26만7372명(8178억원)이 이용해 전체 이용자의 52.6%를 차지했다.
근로자 생활안정자금 6만1985명(3753억원), 임금체불생계비 7만900명(3258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 2009년 세계 금융위기를 맞아 1년간 한시적으로 운용한 실직가정생활안정자금 이용자도 2만5801명(1367억원)에 달했다.
근로복지공단이 운영하는 신용보증지원제도란 일반 금융권에서 대출받기 어려운 저임금 근로자에게 정부의 정책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신용을 보증해주는 사업을 말한다. 이용자는 연 0.3∼1%의 보증료를 내면 된다.
신용보증제도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근로복지넷(www.workdream.net)과 공단 복지진흥부(☎02-2670-0461)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