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이 아프리카 지역에 식수를 공급하는 SK행복우물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지난해 완공된 우물 앞에서 케냐지역 아이들이 기뻐하고 있다. |
SK케미칼의 수자원 보호프로그램은 국외와 국내로 구분된다. 먼저 해외에서는 지난 해부터 시작된 ‘SK 행복우물’ 프로젝트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물 부족 국가인 아프리카 지역에 우물을 만들어 주는 사업이다. 올해 SK케미칼은 10개의 행복우물을 아프리카 케냐의 타다델타에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약 1만명 이상의 현지 주민들이 깨끗한 식수와 생활 용수를 공급받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를 함께 하는 수자원 개발 전문 NGO인 팀앤팀 관계자는 “작년 SK케미칼이 만든 3개의 우물로 약 4000여 명의 지역주민이 안정적으로 물을 공급받아 삶의 질이 높아 졌다”며 프로젝트의 의의를 평가했다.
국내에서는 전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하천 정화 프로그램인 ‘아큐어’를 운영해 수자원 보호는 물론이고 임직원들의 실천 의지도 높인다는 방침이다.
아큐어는 물을 뜻하는 아쿠아와 치료를 뜻하는 큐어의 합성어로 수자원을 보호하고 쾌적한 생태공간을 조성하겠다는 SK케미칼의 의지를 담고 있다.
이 같은 의지를 실천하고자 SK케미칼 울산 공장은 물의 날을 맞아 25일 임직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장 인근의 여천천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여천천 복원활동에 힘을 보탰다.
SK케미칼 이문석 사장은 “SK케미칼은 물의 중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활동과 함께 생산 과정에서도 수자원 오염물질 배출 제로를 목표로 하는 그린 프로세스를 정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 케미칼은 친환경 경영을 본격화하고자 생산 공정, 제품, 기업문화 모두에 친환경을 모토로 삼겠다는 3G(그린 프로덕트·프로세스·컬쳐)를 발표하는 등 환경을 기업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