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 양평군(군수 김선교)이 범죄예방과 위급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군은 지난 2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통합관제센터는 방법용, 불법주정차·쓰레기투기 단, 재난감시, 산불감시 등에 활용되는 CCTV 277대를 통합 관제하게 된다.
또 방범용 CCTV 321대를 통합 관제하고, 긴급상황 발생 시 가까운 지구대나 순찰차로 연결, 즉시 출동하는 실시간 대응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특히 군은 통합관제센터 내 CCTV 체험장을 설치, 어린이를 대상으로 위급상황 발생시 CCTV에 설치돼 있는 비상벨 활용방법을 알려주는 체험학습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밖에 고화질 동영상 확보를 위해 기존 초등학교 CCTV에 야간 투광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군은 통합관제센터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경찰서, 교육지원청, 지역사회단체, 전문가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양평군 영상정보처리기기 통합관제센터 구축 및 운영 규정’을 제정할 예정이다.
군 관계짜는 “현재 용도별로 분산 설치 운영중인 CCTV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 영상 관제만이 아닌 각종 재난·재해, 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게 됐다”며 “특히 CCTV 통합관제로 영상정보를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어 무분별한 CCTV 증설로 인한 중복투자를 막고,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