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경 19금대사에 동료들 초토화

2013-03-2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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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우와한년' 대본연습현장. CJ E&M 제공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오현경이 19금 대사로 대본 연습현장을 초토화시켰다.

18일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CJ E&M 센터에서 진행된 tvN ‘우와한 년(가제)’ 첫 대본연습에서 오현경은 첫 연습부터 능청스런 아줌마로 변신했다. 오현경은 극중 왕년의 톱스타 출신이자 대한민국 최고 인기 아나운서의 부인 조현경 역을 맡았다. 

극중 조현경의 가장 큰 고민은 섹스리스. 남편과 허울만 좋은 부부로 살면서 내면엔 스트레스가 가득 쌓인 인물이다. 대사 역시 그런 점을 감안해 파격적인 것이 많다.

오현경은 대본연습을 하면서 아줌마 특유의 억척스런 톤으로 19금 대사를 날렸다. 연출을 맡은 김철규 감독과 남편 공정한 역을 맡은 박성웅은 웃다가 쓰러질 정도였다. 

작품을 맡은 CJ E&M 배종한 CP는 “파격적인 캐릭터와 톡톡 튀는 대사들이 많아 배우들이 어떻게 표현할지 걱정이었다”면서 “하지만 출연자들이 모두 완벽하게 소화해줘 고맙다. 오현경의 연기는 드라마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와한 년(가제)’은 파격적인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쇼윈도 부부의 일상을 다룬다. 오현경과 박성웅이 겉만 번지르르한 부부의 고민과 갈등을 선보인다. 다음달 18일부터 매주 목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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