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세호로보트 김세영 대표 |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이번 코스닥시장 상장으로 글로벌 연성 소재 가공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 할 것입니다.” 세호로보트 김세영 대표는 19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거래소 상장 포부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세호로보트는 지난 1996년에 설립된 연성소재 자동화 장비 기업이다. 연성소재 자동화 장비 이외에도 장비 제어장치 기술과 고정밀 부착 및 가공용 영상처리 기술 등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장비 개발 솔루션을 자체적으로 가지고 있다.
김 대표는 “상장을 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가 젊은 인재를 회사에 다수 영입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며 “현재 세호로보트는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산업 내 진입장벽을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다.
세호로보트는 지난 3년간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이어왔다. 지난 2010년 매출은 131억원, 2011년 194억원, 2012년 247억원을 기록했다.
앞으로 세호로보트는 플렉시블디스플레이와 반도체, 발광다이오드(LED) 분야에 사업군을 다각화하기 위해 연구개발과 사업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 수요 증대와 연성회로기판(FPCB), 터치스크린패털의 고성능화와 고집적화에 따른 전자동화 공정 수요 확대에 발맞춰 스마트기기용 윈도우 글라스 가공장비 등의 신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세호로보트는 지난 2013년 2월22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한데 이어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공모청액 후 4월 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공모예정가는 6500~7500원이고 총 공모주식수는 110만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