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방송 강은희, 양아름=한동안 기온이 풀린다는 소식에 기분도 좋아지던 날씨입니다.
하지만 오늘 저녁부터 비도 내리고, 꽃샘추위도 다시 찾아올 것이라는 기상 예보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봄을 알리는 벚꽃은 평년보다 일주일이나 일찍 개화할 것이라는 소식입니다.
기상청은 올 봄 기온이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상돼, 벚꽃이 평년보다 평균 6일 정도 빨리 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벚꽃은 개화 후 1주일 정도가 지나야 만개하는 만큼, 벚꽃 명소인 진해 여좌천이 다음달 4일, 전주, 군산 번영로는 다음달 16일, 서울 윤중로에서는 다음달 15일쯤 흐드러지게 핀 꽃을 즐길 수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2010년 이후 북극한파 영향으로 일주일정도 늦어졌던 봄꽃 개화 시기가, 올해 회복되고 있다고 분석했는데요, 일찍 다가오는 봄을 맞아 이번 주말엔 나들이 계획 세워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