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최석원 경희대 교수와 송명훈 울산과기대 교수팀이 차세대 액정재료인 ‘블루 페이즈’를 이용해 온도조절로 간단하게 여러 파장의 레이저광을 발생시키는 액정레이저를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BP의 광(光)결정을 거울처럼 이용한 액정재료에 발광색소를 섞어 25℃ 이상의 온도변화에도 액정상태를 유지하면서 150㎚ 범위의 다양한 파장대 레이저를 만들 수 있는 액정재료를 만들었다.
이 액정재료는 온도가 1~2℃만 변해도 액정상태를 잃는 기존 BP 액정보다 10배 이상 온도안정성이 높고 레이저의 파장 범위도 7배가량 넓다.
또 이 재료를 이용하면 레이저 장치를 필요한 파장별로 설치하지 않아도 돼 레이저장치 소형화와 원가절감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