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현대자동차가 올해 중국 딜러망을 802개에서 860개로 확장하고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15일 현대차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하고 있는 베이징현대(현대차 중국합자법인)의 판매우수사원 104명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현대차는 현재 중국 판매본부 산하에 북부·동부·남부의 3개 사업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각 사업부는 4개의 지역 사무소가 지역 판매를 담당한다.
한편 이번에 한국을 방문한 판매우수사원들은 중국 베이징현대의 802개 딜러점에서 선발됐다. 지난해 이들 104명의 총 판매대수는 2만82대로 1인당 평균판매대수가 193대에 달한다.
특히 현대차는 지난 13일 진행된 중국 판매우수사원들의 본사 방문에서 현대차그룹 현황과 핵심가치 등을 공유할 수 있도록 본사 임직원들과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 소비자 의식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의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현대차의 고객만족(CS) 전문강사에 의한 고객만족 교육을 진행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중국 판매우수사원들의 한국 방문을 통해 사기진작 뿐만 아니라 본사와 현지법인간 소통 및 핵심가치를 공유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현대차의 고향인 한국에서 선진 자동차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