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는 이날 오전에 용산 개발 사업 관련 긴급 회의를 열고 드림허브의 부도가 코레일의 철도운송 사업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 코레일은 용산 개발사업 부도 시 토지 매각대금 반환 등으로 재무상태가 최악의 상황으로 악화 될 수 있으나 사업의 부도에도 코레일은 보유자산의 재평가를 통해 재무상태개선이 가능하며, 단기차입 등 다양한 재원조달 대책을 통해 코레일의 철도 운송사업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고했다.
국토부는 용산 개발사업이 코레일과 민간투자자간 협약을 거쳐 코레일이 자율성을 갖고 추진한 사업이므로 용산 개발사업에 대한 정부의 직접적인 개입은 없다는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코레일의 지속적인 자구노력 추진 및 비상경영체제 운영 등을 통해 대국민 철도 서비스를 차질 없이 제공할 수 있도록 코레일에 대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