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호감 가는 상대가 떠나가지 않도록 첫 데이트에서 주의해야 할 것에는 무엇이 있을까?
결혼정보회사 행복출발 더원노블이 최근 미혼남녀 952명(남성 437명, 여성 51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 60.6% 여성 47.8%가 '첫 데이트를 끝으로 만남을 포기한 적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첫 데이트한 이성과 더 이상 만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남성응답자의 33.9%가 "무뚝뚝한 반응'이라고 답했다.
이어 '데이트비용 외면(30.4%)', '단정하지 않은 외모(20.8%)', '과거 연애사 대화(14.9%)'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들의 경우에는 '단정하지 않은 외모(37.5%)'를 1위로 꼽아 남성들보다 첫 데이트 옷차림과 매무새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무뚝뚝한 반응(31.8%)', '과거 연애사 대화(20.8%)', '데이트 비용 외면(9.9%)'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결혼정보업체 행복출발 더원노블의 석경로 실장은 "만남 초기에는 사소한 행동이 상대에게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첫 데이트에는 가장 멋진 차림으로 나가는 것이 옳으며 이상형이 아니어도 끝까지 데이트를 함께하는 것도 짝을 만나는 방법이 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