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선 한신공영 회장이 제7회 한국 유학 베트남 동문 초청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신공영]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한신공영은 지난 9일 베트남 하노이 그랜드 프라자 호텔에서 '제7회 한국 유학 베트남 동문 초청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최용선 회장을 비롯한 팜 띠엔 반(Pham Tien Van) 전(前) 주한 베트남 대사, 주 베트남 대한민국대사관 손우준 국토해양관, 찐 마이 프엉(Trinh Mai Phuong) 공산당 청년연맹 국제부 부국장 등 주요인사가 참석했다.
한신공영과 베트남 한국유학동문회가 공동 주관하는 '한국 유학 베트남 동문 초청행사'는 한국에서 대학(원)을 마치고 귀국한 베트남 청년들을 격려하고 상호 교류를 진작하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2~3월 시행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300여명이 참석해 우애를 나눴으며, 하노이대학교 한국어학과 학생이 참석하여 사물놀이와 K-Pop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민간 외교에 기여할 생각으로 시작한 본 행사가 어느덧 7회째"라며 "향후 한-베트남 우호증진·공동발전을 위한 현지 봉사활동 및 장학금지원 등 범위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신공영은 2005년부터 베트남 독립기념일을 기념해 매년 9~10월경 재한 최대 베트남 행사인 '베트남 유학생의 날 행사'를 개최하며 올해 9회째를 앞두고 있다.
또한 지난 2006년 재한 베트남 유학생연합회를 설립하고 정기적인 재정지원을 통해 유학생들이 효과적으로 한국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환경의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한신공영은 베트남 정부가 외국인에게 수여하는 최고권위 훈장인 국가우호훈장(2009년)과 베트남 공산당 청년연맹이 수여하는 청년세대훈장(2010년)을 수훈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