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소방본부, 울주군, 북구 등에 따르면 9일 낮 12시30분께 울산시 울주군 청량면 삼정리 수문마을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나 소나무와 임야 등을 태우고 계속 번지고 있다.
오후 1시59분께는 울주군 두동면 은편리 연화산에서 쓰레기 소각 불티가 산으로 옮겨 붙어 산불이 났으나 임야 등 900여㎡를 태우고 꺼졌다. 이어 오후 2시11분께 울산시 북구 시례동 산90번지에서, 오후 2시23분께 울주군 온양읍 삼광리 야산에서 불이나 임야 등을 태우고 있다.
울주군과 북구는 공무원을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서고 있다. 울산시소방본부도 소방헬기와 소방차 등을 산불 발생 현장에 보내 진화작업을 돕고 있다.
불이 난 지점은 모두 멀리 떨어져 있어 방화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울산지방경찰청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