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공기업 최초 사내대학 LH토지주택대 개교

2013-03-0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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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사원 지원… 40명 선발해 금·토 교육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8일 사내대학 LH토지주택대학교의 개교식·입학식을 개최한다.

LH토지주택대학교는 지난해 10월 31일 공기업 최초로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설치인가를 받은 사내대학이다. 건설경영학과와 건설기술학과를 운영하며 학과별로 4년동안 총 48과목 140학점을 이수하면 학사학위를 부여한다. 학과별 정원은 20명이다.

신입생은 지난달 기존 고졸직원과 2012년도 고졸 신입직원을 대상으로 서류·면접 전형을 거쳐 선발했다. 40명 모집에 91명이 지원해 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교과과정은 LH 업무수행에 필요한 기초이론과 현장중심 실무교육으로 구성된다. 건설경영학과는 토지·주택의 판매, 관리 및 주거복지 등에 대한 교육을 받는다. 건설기술학과는 토지·주택의 건설에 대한 개발, 계획, 설계, 시공 및 사후관리 등을 수강하게 된다. 기본소양 및 기초지식 함양을 위한 교양수업도 진행된다.

교수진은 학식과 경륜을 갖춘 공사 내외 전임교수와 겸임교수를 선발해 임용됐다.

교육은 업무공백 최소화를 위해 금요일 오후 3~9시, 토요일 오전 9시~오후 7시에 대전 캠퍼스에서 이뤄진다. 교양과목은 사이버교육으로 실시한다.

이지송 LH 사장은 “토지․주택분야의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국내 유수의 명문대학으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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