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 유덕상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3209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공급마진에 기인한 연간 영업이익 1조3000억원 수준에는 부합했다”며 “2월 미수금 유동화 추진 및 미수금 회계이슈로 실적 발표가 지연됐지만 무난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지난해 말 기준 미수금은 5조500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3분기 미수금 5조7000억원의 최고치 기록 이후 하락세로 전환한 것”이라며 “지난달 22일부터 요금인상과 연료비연동제를 정상적으로 시행하고 있어 미수금은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연동제 정상화에 따른 미수금 회수, 영업이익 10% 성장, 배당성향 20~25% 지속 등이 기대된다”며 “지난해 셰일가스, 자원개발(E&P), 미수금 유동화 관련 기대감으로 성장성이 부각됐다면 이제는 안정적인 투자대안으로 적합하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