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저수지 떡붕어 떼죽음 (사진:YTN) |
농어촌공사와 시흥시는 지난 5일 오후 4시쯤 과림저수지에서 떡붕어 수만마리가 떼죽음 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직원 40여명을 출동시켜 보트 2대 등 장비를 동원해 폐사한 떡붕어를 6일부터 이틀 동안 수거했다고 밝혔다.
저수지 물 위를 가득 메운 떡붕어는 수거량만 4.5t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떡붕어 아가미와 비늘 등을 확인한 결과 독극물이나 악성 폐수 유입에 따른 바이러스 감염은 없었다"며 "저수지 물이 얼면서 물속 산소량이 부족해 집단 폐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