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럼은 조선대와 한국고분자학회가 광주시의 후원을 받아 ‘녹색화학 자연의 방식으로’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IUPAC 주관으로 2년마다 열리는 세계고분자포럼은 신소재에 관한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명성 높은 국제학술대회로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포럼에는 IUPAC 고분자분과 회장과 IUPAC 전임 회장, 대만 및 네팔 고분자학회장을 비롯한 고분자와 신소재 관련 분야의 세계적 석학과 45개국 대표가 기조 강연 및 초청 강연자로 참석해 250편의 녹색 고분자 관련 논문을 발표한다.
7일 조병욱 Polychar 21 조직위원장(조선대 생명화학공학과)은 "이번 포럼은 친환경 화학(Green Chemistry) 소재의 과학 기술에 관한 발표와 토론에 초점을 맞췄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친환경 화학을 기반으로 하는 고분자 재료 기술 개발의 최근 동향과 전망에 대한 국제 전문가의 지식을 접하고 우리나라의 관련 기업을 연계하는 네트워크 형성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1919년 창설된 IUPAC(International Union of Pure and Applied Chemistry)는 학술어와 명명법 통일, 술어 및 단위·표기법 업무 관장, 정보교류 촉진, 국제회의 개최, 관련 연구프로젝트 추진 등의 업무를 수행해 오고 있다. 물리 및 생물물리화학, 무기화학, 유기 및 생물분자화학, 거대분자, 분석화학, 화학 및 환경, 화학 및 건강, 화학명명법 및 화학구조표현의 여덟 개 분회가 있으며 이사회와 평의회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