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7일 공공성이 강한 마을기업에 사업비와 공간임대보증금을 지원하는 등 내용의 '2013 서울시 마을기업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씨앗기(창업이전)부터 창업기, 안정기에 이르는 단계별 지원책이 마련된다. 대안적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것이다.
특히 씨앗기에는 서울시 마을기업의 의미와 운영원리를 알아보는 강좌 등 선택교육 과정이 진행되고 조사비도 심사 후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사업비는 5000만원 이내에서 준다. 공간임대보증금은 기업당 최대 1억원에, 5년 내 상환하는 조건이다. 상반기 15개, 하반기 30개 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마을기업은 4월 15~26일 관할 자치구에 접수하면 된다. 최종 결과는 5월말께 발표한다. 기타 문의는 시 사회적경제 홈페이지(http://se.seoul.go.kr) 또는 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마을기업사업단(389-7364, 354-0763)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희 서울시 사회적경제과장은 "지역주민들의 욕구와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도록 마을기업 육성 및 활성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